작년 10월 Puyallup에서 봤던 두번째 SE-Lateral은 방심으로 인해서 형편없는 결과를 기록하며 낙방했다. 그리고 2013년 4월 시험에선 PPI에서 두권의 문제집을 구입해서 준비를 했다. 물론 우리 아기 해나가 태어난후 공부하는 시간은 아주 제한적으로 되었고 집사람의 팔목 고통이 심해져서 준비하는 내내 고민이 많았었다.
아뭏든 시험중 장이 요동을 쳐서 잠시 화장실은 다녀 왔지만 그래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음은 편안한 느낌이었다. 하나님의 큰 도우심을 진심으로 느꼈고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할수 있었다. 시험은 준비한대로 잘 보았고 오후 에세이 4문제 모두 답변을 했었다.
드디어 2013년 6월 13일 오전 11시경 이메일을 확인했더니 NCEES로부터 SE 시험 결과가 나왔다는 이메일 도착해 있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간단히 기도하고 로그인 하였더니 Pass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PDF 서면상에 보였다. 그리고 다른 서면에는 SE가 되었다는 축하 편지였다. 너무 기뻤다. 어려운 상황에서 두번의 고배후 합격이라 너무 기뻤다. 대한국인의 평균을 좀 깎아 먹었지만 그래도 기쁜것은 사실이다. ㅋㅋㅋ
캐나다에 와서 2008년부터 APEGBC가 요구한 8과목의 기술 시험들, 영어 에세이, 윤리 및 법규, 2011년 4월 FE, 2011년 10월 PE-Civil-Structural, 2012년 4월 SE-Vertical ( SE-Lateral: fail), 2012년 10월 SE-Lateral (불합격) 그리고 2013년 4월 SE-Lateral (합격) 시험까지 많은 시간과 돈이 투자 되었다. 이제 BC주 Struct. Eng.가 남았지만 필자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천천히 하려고 한다. 무었보다 필자의 꿈인 박사과정을 도전해 보려고 한다. 먼저 영어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이민온지 7년, TOEFL IBT 100 또는 IELTS 7.0을 받을 수 있다고 장담할수 없다. 천천히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것 같다. 그래야 좀 더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제 하나는 끝났고 다시 또 시작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그날까지 대한국인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련다.
그럼 담에 또...
대한국인 이희용 (david.hy.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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